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라면 자금이 필요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바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입니다.
이 기관은 전국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총괄·관리하는 조직으로, 신용도가 낮은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에게 '보증'을 제공하여 금융기관 대출을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글에서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주요 업무와 운영방식, 이용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란? – 전국 보증기관의 허브
신용보증재단중앙회(KOREG)는 전국에 분포한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을 총괄·조정하는 중간관리기관입니다.
설립 목적은 지역별 신용보증재단 간 정보 공유 및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보증제도의 통일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 전국 보증제도 운영 지침 수립 및 관리
- 각 지역 보증재단의 자금운용, 리스크 관리 지도
- 보증심사 기준 표준화 및 평가 시스템 운영
- 소상공인 보증 수요 조사 및 정책 개발
-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및 대행
- 보증 관련 통계 관리 및 정책자료 발간
-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예: 음식점, 소매업, 프리랜서)
-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
- 창업 초기기업 (사업자등록 후 1년 이내)
- 재창업 또는 폐업 후 재도전하는 개인사업자
중앙회는 지역 보증재단과 달리 직접 보증을 발급하진 않지만,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자금 정책보증이 급증하면서 중앙회의 조정 역할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증한도는 보통 3천만 원 ~ 1억 원 사이이며, 보증료율은 연 0.5%~1.0% 수준입니다.
이용방법과 절차 – 실제 신청은 이렇게
- 지역 재단 홈페이지 방문 또는 전화상담 예약
- 온라인 신청 또는 상담 일정 등록
- 사업자등록증, 매출자료, 납세증명서 등 서류 제출
- 보증심사 (대면 또는 서류심사, 약 3~7일 소요)
- 보증 승인 후 금융기관 대출 실행
신청 전, KOREG 공식 사이트(www.koreg.or.kr)에서 자신이 속한 지역 재단 정보를 조회하고, 지자체 보증료 지원 여부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전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직접 보증은 하지 않지만, 보증 제도의 질과 통일성을 유지하며 현장 정책이 잘 작동하도록 조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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